케네스 토키타 박사 소개

“우물 하나로 온 마을사람들 건강 지키니 놀라운 일 ”

4년 전부터 매년 우물 하나씩 후원
아이들 건강하게 자라도록 돕고 싶어

제 2회 소망포럼에 후원업체로 참여한 카이론 토탈(Chiron Total ™)은 의료프로그램 마케팅 및 리서치 회사이다. 이 회사가 암 치료센 터인 KSK 메디 컬과 협력하여 제공하는 최첨단 건강검진 프로그램이 한인사회에서 큰 관심을 끌고있다. ‘조기발견이 곧 예방’이라는 모토로 암은 물론 치매위험까지 미리 발견할 수 있도록 돕고, 이상이 있을경우 전문의와의 연계까지 책임지는 원스탑 의료서비스이다.

한인 의료진이 동참하고 있고 오렌지카운티 상공회의소와 MOU를 체결하는 등 한인사회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있는데, 그에 앞서 소망소사이어티와의 인연이 특별하다. 카이론 토탈, 칼 토키타 최고경영자의 부친이자 KSK 메디컬 대표인 케네스 토키타 암전문의는 매년 차드에 우물을 하나씩 파는 소망우물 후원자이다. 근 50년 경력의 방사선 종양학과 전문의이자 특히 전립선암 방사선치료의 최고 권위자인 토키타 대표를 소망 초대석에 초대했다.

▲ 소망 소사이어티에 대해서는 어떻게 알게 되었나요?

– UEC를 운영하는 캐롤 최와 오래 전부터 많은 일을 같이 해왔습니다. 캐롤을 통해서 소망의 우물 후원 프로그램에 대해 듣고 놀랍다고 생각했습니다. 우물 하나를 파면 온마을 사람들이 매일 물을 마시며 건강을 지킬 수 있다니 얼마나 놀랍습니까. 의사는 환자 한사람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오랜 시간 정성을 쏟습니다. 한번 후원으로 많은 사람들의 건강을 한꺼번에 지킨다니 정말 좋은 자선사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언제부터 소망우물 후원자가 되셨나요?

– 올해로 4번째 우물을 후원했으니, 4년 전인 것 같습니다. 아내와 같이 매년 우물 하나씩을 파기로 결정했습니다. 우물 사역을 계속 후원하는 것은 소망소사이어티가 처음 말한 그대로 투명하게 실천을 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후원금만받고 마는 게 아니라 일일이 내역을 다 설명하고 그곳 사진들도 보내주고 하니 계속 기쁜 마음으로 후원을 합니다.

▲ 암 전문의로 수십년 일하시면서 죽음을 많이 보셨을 겁니다. 죽음에 대한 어떤 특별한 생각이 있으신가요? 아니면 삶 에 대한 특별한 생각?

– 죽음을 항상, 매일 보며 삽니다. 1976년에 영국 여성과 미국 최초로 호스피스를 시작했습니다. 죽음을 아주 일찍 부터 늘 보고 살아왔지요. 그래서 우리의 삶을 다른 각도에서 보고 싶습니다. 젊은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나는 걸 보고 싶습니다. 어린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나는 걸 돕고 싶습니다. 미국은 축복 받은 나라이지만 아프리카 같은 다른 지역 사람들의 삶은 너무 어려워서 정말로 도움이 필요합니다. 우리 밖, 우리 사회밖으로 눈을 돌려서 그들이 더 나은 삶을 살도록 도와야 할 것입니다. 아프리카까지 직접가서 우물을 파주는 건힘이 들어서 못하니 그냥 돈으로라도 후원하는 것이지요.

▲ 남가주에서 계속 의사로 활동하셨습니다. 남가주가 고향인가요?

– 아니요. 시애틀에서 태어났습니다. 미국이 2차 대전에 개입해 전쟁을 막 시작하던 무렵 태어났습니다. 당시 일본계 시민들은 집단 수용되었었기 때문에 나는 수용소에서 태어났지요. 그리고는 워싱턴 주립대학에서 대학, 의대, 수련의 과정을 모두 마쳤습니다.

▲ 그렇다면 시애틀이 고향인데 캘리포니아로 오신 이유는?

– 시애틀에서 취직하고 싶었지만 당시는 백인이 아니면 어느 병원도 의사로 뽑아주지를 않았습니다. 1975년 당시 방사선 종양학과 전문의는 서부 지역에 4명, 미 전국에 10명 정도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 시절 시애틀에서 의사는 모두 백인이었습니다. 그러니 백인이 아닌 의사를 어떻게 대해야 할지 그들도 난감했던 것입니다. 내가 자랄 때 고등학교에서 백인 아닌 학생은 내가 유일하다가 내 동생이 입학하고 나서 두명이 되었지요. 대학 시절에도 캠퍼스에서 백인 아닌 학생은 구경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아시안 으로서 취직할 수 있는 곳을 알아보니 캘리포니아였습니다. 토랜스 메모리얼 병원에 취직한 후 계속 남가주에서 살고 있습니다.

▲ 지금은 세상이 많이 바뀌었지요?

– 그렇지요. KSK 메디컬이 있는 어바인은 이제 아시안이 주류가 될 정도이니 참 재미있습니다. 지금은 한인들과 가깝게 지내지만 내가 대학 다니고 의과대학 졸업할 때까지만 해도 한인 학생은 한명도 만나본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현재 KSK 메디컬에서 파트너를 구하고 있는데 후보들이 모두 한인 의사들이에요. 아마도 한인 파트너를 맞을 것 같습니다.

▲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 가치 있는 일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17년 전 당시있던 병원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은퇴를 해버렸습니다. 그런데 3개월 일 안하고 쉬다 보니 도저히 견딜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2000년에 암치료 센터를 시작했습니다. 그것이 확장되어 KSK 메디컬이 된 것이지요.

▲ 끝으로, 암에 걸리지 않고 건강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 암을 피하려면 두 가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첫째는 음식입니다. 어떤 음식을 먹느냐가 중요합니다. 포화지방을 섭취하지 마세요. 붉은 고기와 유제품은 되도록 안 먹는게 좋습니다. 둘째는 삶의 태도입니다. 우울한 상태에서는 면역 시스템이 작동되지 않습니다. 밝고 건강하게 즐겁게 사는 것이 중요합니다.